북한에서 남파공작원이었던 김성란씨는 인터뷰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은 충격적이었다, 이런 암살 지시를 내릴 사람은 김정은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남파공작원은 요인암살과 테러를 담당하는 대남공작 총괄조직의 정찰총국읜 산하에 있는 요원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북한의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고위급 인사의 목숨은 위험해진 상황”이라고 김성란씨는 전했습니다. 전남파공작원이었던 김성란씨는 2011년 탈북한 후 중국에 머무르다가 2013년 말쯤 대한민국에 들어와 정착했습니다. 

김성란씨는 북한의 남파공작원들이 받는 훈련에 대해서도 디테일하게 소개했습니다. “여성 공작원은 사람 죽일 때 특히 급소를 파악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다” “남자는 힘으로 하지만 여자는 순간적인 타격을 노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북한의 남녀간의 훈련법을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이어 김성란씨는 “하이힐로 발등의 급소를 뒷굽으로 내리찍는 기술, 침으로 찌르기, 젓가락 던지기, 단도 던지기, 핸드백이나 양산으로 제압하기와 같은 모든 훈련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 “무려 1대 12로 싸우는 기술을 배우다 다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란씨는 재주도 많고 출신 성분이 좋아 정찰총국 요원으로 뽑혀갔다고 전했습니다. 정찰총국에서 받는 훈련은 너무 힘들고 위험했고 결국 버려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탈북을 결심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김성란씨가 남파공작원이 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오극렬 전 국방위 부위원장이 노동당 작전부장을 맡던 시절, 출신 성분이 좋고 얼굴이 쓸만하고 예능적 기질이 있다면서 선출됐다. 당시 15세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서에 배치받을지 전혀 몰랐다. 결국 남파공작원을 만드는 특수부대로 배치됐다."

 

"특수부대에 배치되면 일절 외부와 연락이 되질 않고 빠져나올 수도 없다. 남한 화장품과 옷, 신발 등을 훈련 때 지급받는다. 이유는 남한 물품을 써봐야 남파작전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훈련을 받던 도중 내 신상이 남한에 넘어가게 되면서 다른 부서로 옮기게 됐다.”

 

이어 김성란씨는 “김정남 사건은 스프레이보다는 독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스프레이일 경우 순간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지만 무조건 죽여야될 경우엔 독침이 훨씬 적합하다. 은밀하게 놓을 수도 있는 반면 스프레이는 상대적으로 난잡하다. 남자한테는 여자가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여성 두 명을 접근시킨거라고 본다”

이어 김성란씨는 북한 남파공작원의 훈련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산속에 버려지고 알아서 스스로 살아 남는 훈련은 기본이다. 목표물과 좌표만 준다. 목적지에 숨겨진 밥이 있고 그걸 먹으면서 훈련을 한다."

 

"여성 공작원의 경우 급소를 파악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다. 남자는 힘이지만 여자는 순간적인 타격을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이힐을 신었을 경우 발등의 급소를 뒷굽으로 내리찍는 기술과 날카로운 침으로 찌르기, 젓가락 던지기, 단도 던지기, 핸드백이나 양산으로 제압하기과 같은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들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

 

"1대 12로 싸우는 기술을 배우다 많이 다치기도 했다. 변신법도 훈련한다. 이 훈련까지 마치면 말레이시아나 태국과 같은 해외에 배치된다. 해외에 배치되면 ‘OO기업 회장 딸을 포섭하라’와 같은 상세한 지령을 받는다."

 

"‘탁상훈련(정보수집)’ 때 배운 기술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3국을 통해 공항을 통과하는 절차를 밟게된다."
“이번 김정남 사건은 굉장히 충격적이다. 이런 암살지시를 내릴 사람은 김정은밖에 없다. 지금까지 훈련을 받아온 바를 보면 그런 느낌이 온다.”

Posted by 아카아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