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미국에서 파견된 미국 조사단이 한국을 방문해 은밀한 조사를 했습니다. 바로 한반도의 대기상태를 조사했다는 겁니다. 왜 미국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대기상태를 비밀리에 조사를 했을까요.
   

바로 한반도에서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대기질과 환경을 조사했던 것입니다. 그도그럴 것이 기상과 대기상태에 매우 민감한 레이저 무기는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에서 사용할 레이저 무기는 ABL(Airborne Laser)입니다. ABL은 보잉 747 ‘점보기’에강력한 출력을 가진 화학 레이저를 실어 수백㎞가량 떨어진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이 가능한 레이저 무기입니다.

 

ABL은 미사일 발사 직후 우주 공간으로 치솟은 후 상승 단계에서 요격하는 무기로, ICBM으로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비교를 한다면, ICBM은 목표물에 떨어지는 마지막 단계에선 속도가 약 마하 20~25 달해 요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상승 단계에선 속도가 느려 마지막 단계에 비해 요격이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레이저 무기는 요격 미사일보다 효율적입니다. 요격 미사일보다 훨신 빠른 속도로 적으로부터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고 비용이 훨씬 들지 않는 게 강점입니다. 예를 들어 포탄, 미사일이 한 발당 수백만~수십억원이라면 1회 발사비용이 1200~수백만원에 불과한 점만 봐도 레이저가 더 효율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 무기도 단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상 상태에 매우 민감합니다. 예를 들어 안개가 많이 끼어 있거나 날이 흐리면 정확도와 위력이 크게 떨어져 기상상태를 체크를 해야합니다. 더하자면 위력이 크면 클수록 출력장치의 크기도 커져 항공기 탑재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미국은 2010년 최초 실전배치를 목표로 ABL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2007년 9월 저출력 레이저 발사 시험에도 성공했고 주한미군사령관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08년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내정자는 인사청문회서 “한국이 북한의 심각한 미사일 위협에 노출돼 있어 미사일 방어(MD)대책이 시급하다”며 “ABL이 이런 북 미사일 위협 방어에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만약 ABL을 대한민국 동해상에 배치하게 된다면 북한 미사일의 상승 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을 떨게할 최첨단 요격무기  ABL은 높은 비용과 안정성 문제로 개발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전투기와 헬기에 싣기 위한 미국의 연구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이 연구는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트럼프판 스타워즈'로 불리는 이 보고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하늘과 우주 공간에 기반을 두어 미국의 새로운 미사일 방어전략시스템입니다. 여태까지의 미사일 방어전략은 지상·해상 발사 요격미사일중심이었습니다. 반면 트럼프판 스타워즈 보고서에서는 우주 공간에 각종 첨단 탐지장비와 첨단 요격무기를 배치하겠다는 게 다른점입니다. 

 

특히 ABL과 같이 적의 미사일의 상승 단계에서 레이저 무기로 요격하겠다는 단계를 밝혔습니다. 트럼프판 스타워즈 보고서에서는 레이저 무기를 탑재할 비행수단을 F-35 스텔스 전투기, 드론(무인기) 등을 제시했습니다.

 

Posted by 아카아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