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북한이 기갑전력을 증강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05년부터 폭풍호를 개발, 지난해 6월 중순부터 개발 중인 선군호를 비롯해 천마 5호와 같은 신형 전차 900여 대를 배치했습니다. 또한 서해 5도 수역엔 해안포를 증강 배치하는 등 위험한 도발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이 열병식에 선보인 98년식 ‘선군 915호’는 중량 44톤 중형 전차로 장갑 능력이 크게 보완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복합장갑을 전면에 덧대어 방호능력을 끌어올렸고, 지난 ‘폭풍호’보다 화력은 물론 기동력까지 크게 향상됐다고 군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 우리 국군도 공격용 헬기와 헬기 탑재용 대전차 미사일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차 상부 공격을 할 수 있는 뛰어난 스파이크(Spike) 미사일은 차량에 탑재돼 현재 서해 5도에 배치돼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증강배치되는 스파이크 미사일은 해상용 공격헬기 ‘와일드 캣(Wild cat)’을 플랫폼으로 하는 헬기 탑재방식입니다. 해상 공격헬기에서 발사된 스파이크 미사일 NLOS(Non Line Of Sight)의 경우, 최대 사거리가 25㎞입니다.

 

이 스파이크 미사일은 멀리서 적의 해안포 갱도를 향해 발사한 후, 조종사가 신속히 현장을 이탈이 가능해 생존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4세대 유도미사일입니다.

 

1950년 소련제 T-34/85 전차를 앞세워 북한군은 속도전으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사흘 만에 함락했습니다. 당시 전차 한 대도 없었던 우리 국군은 57mm 대전차포로 대응했지만 강력한 주물 장갑을 뚫을 순 없었습니다. 

 

방법은 단 하나 북한군 전차에 맨몸으로 맞서는 육탄 공격뿐이었습니다. 이후 미군으로부터 지원받은 3.5인치 휴대용 대전차포는 T-34/85 전차의 장갑을 관통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2세대 SACLOS(Semi-Automatic Command to Line-Of-Sight)를 거치고  3세대 발사 후 망각 방식(Fire & Forget)을 거쳐 이젠 4세대 대전차 유도 미사일에 이르기 했습니다.

 

4세대 대전차 유도 미사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4세대 대전차 무기인 스파이크 NLOS 장거리 유도미사일은 중량이70kg입니다, 사정거리 25km입니다. 이 스파이크 미사일은 모듈 화를 통해 보병이 휴대할 수도 있고 차량에 탑재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공격헬기에도 장착할 수 있어 다각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발사 방식도 남다릅니다. 3세대 이후  발사 후 망각 방식(F&F)에 탑 어택(Top attack) 방식을 운용합니다. 방식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탑 어택 방식은 유도미사일이 곡사탄도를 그리며 적 전차의 상부를 관통하는 사이 센서가 표적을 감지해 상부 장갑을 타격, 관통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군 전문가들에 의하면 “흔히 전차는 지상의 왕자로 불린다. 하지만 무거운 중량을 줄여서 기동성을 늘리기 위해 장갑을 약하게 한 부분이 있어 차체 밑 부분, 전차의 엔진이 있는 후부, 해치가 달린 포탑 상부가 특히 약한 장갑을 장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이 점들이 특히 공격헬기에 취약성을 갖습니다. 군 전문가들은 이어 “특히 공격헬기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은 높은 고도에서 발사한다. 그래서 더 파괴적이고 위력적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고도가 높을수록 공기가 적어지기 때문에 저항이 감소돼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적 전차, 갱도 진지보다 높이 떠서 발사하면, 발사된 미사일이 하강, 날게 되면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전환돼 위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사거리와 관통 능력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공격헬기 탑재용 스파이크 미사일이 적 전차뿐만 아니라 사거리가 먼 적의 해안포 진지에 정밀 타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아카아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