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미국에서 파견된 미국 조사단이 한국을 방문해 은밀한 조사를 했습니다. 바로 한반도의 대기상태를 조사했다는 겁니다. 왜 미국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대기상태를 비밀리에 조사를 했을까요.
   

바로 한반도에서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대기질과 환경을 조사했던 것입니다. 그도그럴 것이 기상과 대기상태에 매우 민감한 레이저 무기는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에서 사용할 레이저 무기는 ABL(Airborne Laser)입니다. ABL은 보잉 747 ‘점보기’에강력한 출력을 가진 화학 레이저를 실어 수백㎞가량 떨어진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이 가능한 레이저 무기입니다.

 

ABL은 미사일 발사 직후 우주 공간으로 치솟은 후 상승 단계에서 요격하는 무기로, ICBM으로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비교를 한다면, ICBM은 목표물에 떨어지는 마지막 단계에선 속도가 약 마하 20~25 달해 요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상승 단계에선 속도가 느려 마지막 단계에 비해 요격이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레이저 무기는 요격 미사일보다 효율적입니다. 요격 미사일보다 훨신 빠른 속도로 적으로부터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고 비용이 훨씬 들지 않는 게 강점입니다. 예를 들어 포탄, 미사일이 한 발당 수백만~수십억원이라면 1회 발사비용이 1200~수백만원에 불과한 점만 봐도 레이저가 더 효율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 무기도 단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상 상태에 매우 민감합니다. 예를 들어 안개가 많이 끼어 있거나 날이 흐리면 정확도와 위력이 크게 떨어져 기상상태를 체크를 해야합니다. 더하자면 위력이 크면 클수록 출력장치의 크기도 커져 항공기 탑재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미국은 2010년 최초 실전배치를 목표로 ABL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2007년 9월 저출력 레이저 발사 시험에도 성공했고 주한미군사령관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08년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내정자는 인사청문회서 “한국이 북한의 심각한 미사일 위협에 노출돼 있어 미사일 방어(MD)대책이 시급하다”며 “ABL이 이런 북 미사일 위협 방어에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만약 ABL을 대한민국 동해상에 배치하게 된다면 북한 미사일의 상승 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을 떨게할 최첨단 요격무기  ABL은 높은 비용과 안정성 문제로 개발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전투기와 헬기에 싣기 위한 미국의 연구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이 연구는 미사일 방어 검토보고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트럼프판 스타워즈'로 불리는 이 보고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하늘과 우주 공간에 기반을 두어 미국의 새로운 미사일 방어전략시스템입니다. 여태까지의 미사일 방어전략은 지상·해상 발사 요격미사일중심이었습니다. 반면 트럼프판 스타워즈 보고서에서는 우주 공간에 각종 첨단 탐지장비와 첨단 요격무기를 배치하겠다는 게 다른점입니다. 

 

특히 ABL과 같이 적의 미사일의 상승 단계에서 레이저 무기로 요격하겠다는 단계를 밝혔습니다. 트럼프판 스타워즈 보고서에서는 레이저 무기를 탑재할 비행수단을 F-35 스텔스 전투기, 드론(무인기) 등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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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남파공작원이었던 김성란씨는 인터뷰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은 충격적이었다, 이런 암살 지시를 내릴 사람은 김정은 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남파공작원은 요인암살과 테러를 담당하는 대남공작 총괄조직의 정찰총국읜 산하에 있는 요원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북한의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고위급 인사의 목숨은 위험해진 상황”이라고 김성란씨는 전했습니다. 전남파공작원이었던 김성란씨는 2011년 탈북한 후 중국에 머무르다가 2013년 말쯤 대한민국에 들어와 정착했습니다. 

김성란씨는 북한의 남파공작원들이 받는 훈련에 대해서도 디테일하게 소개했습니다. “여성 공작원은 사람 죽일 때 특히 급소를 파악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다” “남자는 힘으로 하지만 여자는 순간적인 타격을 노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북한의 남녀간의 훈련법을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이어 김성란씨는 “하이힐로 발등의 급소를 뒷굽으로 내리찍는 기술, 침으로 찌르기, 젓가락 던지기, 단도 던지기, 핸드백이나 양산으로 제압하기와 같은 모든 훈련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 “무려 1대 12로 싸우는 기술을 배우다 다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란씨는 재주도 많고 출신 성분이 좋아 정찰총국 요원으로 뽑혀갔다고 전했습니다. 정찰총국에서 받는 훈련은 너무 힘들고 위험했고 결국 버려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탈북을 결심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김성란씨가 남파공작원이 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오극렬 전 국방위 부위원장이 노동당 작전부장을 맡던 시절, 출신 성분이 좋고 얼굴이 쓸만하고 예능적 기질이 있다면서 선출됐다. 당시 15세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서에 배치받을지 전혀 몰랐다. 결국 남파공작원을 만드는 특수부대로 배치됐다."

 

"특수부대에 배치되면 일절 외부와 연락이 되질 않고 빠져나올 수도 없다. 남한 화장품과 옷, 신발 등을 훈련 때 지급받는다. 이유는 남한 물품을 써봐야 남파작전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훈련을 받던 도중 내 신상이 남한에 넘어가게 되면서 다른 부서로 옮기게 됐다.”

 

이어 김성란씨는 “김정남 사건은 스프레이보다는 독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스프레이일 경우 순간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지만 무조건 죽여야될 경우엔 독침이 훨씬 적합하다. 은밀하게 놓을 수도 있는 반면 스프레이는 상대적으로 난잡하다. 남자한테는 여자가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여성 두 명을 접근시킨거라고 본다”

이어 김성란씨는 북한 남파공작원의 훈련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산속에 버려지고 알아서 스스로 살아 남는 훈련은 기본이다. 목표물과 좌표만 준다. 목적지에 숨겨진 밥이 있고 그걸 먹으면서 훈련을 한다."

 

"여성 공작원의 경우 급소를 파악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다. 남자는 힘이지만 여자는 순간적인 타격을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이힐을 신었을 경우 발등의 급소를 뒷굽으로 내리찍는 기술과 날카로운 침으로 찌르기, 젓가락 던지기, 단도 던지기, 핸드백이나 양산으로 제압하기과 같은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기술들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

 

"1대 12로 싸우는 기술을 배우다 많이 다치기도 했다. 변신법도 훈련한다. 이 훈련까지 마치면 말레이시아나 태국과 같은 해외에 배치된다. 해외에 배치되면 ‘OO기업 회장 딸을 포섭하라’와 같은 상세한 지령을 받는다."

 

"‘탁상훈련(정보수집)’ 때 배운 기술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3국을 통해 공항을 통과하는 절차를 밟게된다."
“이번 김정남 사건은 굉장히 충격적이다. 이런 암살지시를 내릴 사람은 김정은밖에 없다. 지금까지 훈련을 받아온 바를 보면 그런 느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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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 및 북한 비핵화’를 내세우며, 남한과 북한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남북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남북이 남북군사합의서에 서명한 후, 휴전선 일대에 배치되어 있는 우리나라 군의 전술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한 공동경비구역 JSA는 완전한 비무장 상태로 만든 후 관광지로 변모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정부와 여당, 야당조차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북한군의 재래식 전력은 전력으로 보고 있지 않는 게 현 상황입니다. 이는 김영삼 정부 수립 이후 군이 “재래식 전력에서 비교하면, 북한군에게 양적으로는 열세지만 질적으로는 우세”라고 알리며 다들 안도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래식 전력도 전력임을 잊지 말아야 됩니다. 전쟁은 질적도 중요하지만 재래식 전력은 대규모 피해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는 게 군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에 해외 군 전문가들도 같은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랜드 연구소는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의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베넷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주도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려면 김정은이 좋은 지도자이자 선량한 협상가로 둔갑하는 것을 막고, 남한의 통일이 될 때까지는 상당한 수준의 재래식 전력을 지속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남북군사합 이후 대한 민국 국군은 중서부전선 DMZ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동시에 전방초소(GP)를 철거 중에 있습니다. 남북간의 도로를 연결할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첫 지뢰제거 작업의 장소는 강원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일대입니다. 육군 5사단이 ‘화살머리 고지’를 중심으로 지뢰제거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곳은 김정은이 찾았던 북한의 오성산 까칠봉 GP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이 장소는 6·25전쟁 당시 백마고지와 함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수만명의 중공군을 한국군 2사단과 프랑스 대대의 피로 막아낸 곳입니다. 

 

당시 유엔군이 화살머리 고지를 어떻게든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남북한 간의 침공 경로의 주변을 감시하고 탐지하기 좋은 위치 였기 때문입니다.

 

김정일 때부터 전쟁이 날 경우 2주 이내에 한반도를 무력화하고 북한의 통일을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갑전력을 주력으로 세워 돌파전술을 훈련해 온바 있습니다. 구 소련군의 종심기동전술(OMG)을 북한군 상황에 맞게 응용한 것입니다.

 

북한군은 OMG 전술을 응용해 전쟁이 날 경우 대규모의 기갑전력과 특수부대를 앞세워 하루 60km 이상을 진군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남침 초기시 한국군의 저항으론 속도가 느리겠지만, 전방에 배치된 1000여 문의 방사포와 장사정포로 먼저 공격 한 후 대규모 기갑 전력을 경기 파주와 강원 철원 일대의 평야 지대에 투입하면 약 사흘 이내에 수도권을 포위할 수 있다고 계획했습니다. 

 

서울권 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지역까지 포위한 후 고속도로 주변을 타고 파죽지세로 부산까지 진군한다는 계획입니다. 만약 한국군의 저항이 강할 경우 화학무기까지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북한군 기갑전력과 방사포, 장사정포, 특수부대는 따로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동시에 움직이는 전력입니다.지금 현 정부가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전방 지역에 배치된 해안포와 등 군 전력이 후퇴했다고 주장하지만, 북한의 방사포와 장사정포는 휴전선 뒤로 물려났다고 한들, 대한민국의 수도권과 전방 지역 타격할 수 있습니다. 

 

몇몇의 군 출신 안보전문가들에 따르면 “한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차는 2400대 가운데 대부분이 3세대, 반면 북한군은 대부분 2세대나 2.5세대이다. 대한민국이 전력면에서 우위”라고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한국군에는 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Su-25같은 대지공격기, 병력 수송과 함께 공격 헬기 역할을 하는 다목적 헬기를 약 160 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춰서는 안됩니다.

 

게다가 전방을 파고드는 것은 특수부대원입니다. 이들은 휴대용 지대공미사일(MANPADS)을 장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국의 육군 항공전력에 큰 위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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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대든 적의 의도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정보수집능력은 전쟁의 승리조건이자 강한 군대를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인류가 최초로 도입한 군용기는 라이트 형제가 만든 라이트 플라이어로 미 군의 정찰임무용으로 도임됐습니다. 1차대전을 치룬 후 정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정찰기는 전쟁의 필수적인 군 무기가 됐습니다.

 

이후 U-2, SR-71과 같은 전략 정찰기들이 개발되면서 정찰기는 국가안보의 필수적인 전략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본래 항공정찰은 공군의 임무였습니다.

 

하지만 미 육군과 해병대가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베트남전쟁 당시 혼잡한 정보수집에 대해, 공군에게 수 차례 정보제공을 요구했지만 만족할만한 정보공유는 되지 않아 결국 육군이 나섰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미 육군은 OV-1D  모호크에 최신형 센서패키지를 장착하여 정찰 탐지기를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U-2가 훨씬 활용범위가 넓지만, U-2는 공군자산이기 때문에 필요로한 전술적 요구에는 즉각적인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육군이 별도로 운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OV-1D 모호크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 탑승인원이 제한적이고 장착센서도 제한적이다보니 새로운 기체를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속거리와 체공거리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후 미군은 그리즐리 헌터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그리즐리 헌터는 항공기에 최첨단 영상센서를 탑재하고 야간에도 지상의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리즐리 헌터 사업의 목표는 항공정찰자산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국으로 보내 목표를 탐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RG-8A 항공기에 센서 장착, 이후에는 CASA-212 항공기와 스카이레이더(Skytrader) 800에 장착되어 운용시험이 계속됐습니다.

 

이후 스카이레이더 800이 최종적으로 그리즐리 헌터의 플랫폼으로 선정되어 기체의 이름은 UV-23 스카우트로 명명됐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되면서 결국 드해빌랜드사의 DHC-7 항공기가 그리즐리 헌터의 장착기종으로 결정됐습니다. 

 

한편 1995년 주한미군 요청에 따라 새로운 항공정찰자산이 필요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전진배치되었던 OV-1D 모호크의 운용연한이 거의 다해 이를 대체할 탐지 기체를 요청한 것입니다. 이에 영상정보와 통신정보의 기능을 통합하는 ARL-M을 구상하고 크레이지호크라는 사업명을 명명했습니다.

 

크레이지 호크 기체도 역시 CMI사에 의하여 개발되고 실전배치 됐습니다. 이 기체는 RC-7B라고 명명됐습니다. 이후 미군은 RC-7B를 다시 EO-5C로 재명명하기도 했습니다.

 

EO-5C는 한반도를 시작으로 이라크와 같은 여러 국가에서 맹활약을 해왔습니다. 현재 여전히 한반도에서는 핵심 항공정찰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 육군은 ARL의 소요가 높아지고 EO-5C의 운용연한이 임박해오자 대체할 ARL-E(Airborne Reconnaissance Low-Enhanced)를 요청했고, 이후 드해빌랜드사의 대쉬-8 기체를 바탕으로한 RO-6A가 개발되었습니다. 

 

EO-5의 플랫폼은 캐나다에서 제작한 단거리 이착륙 수송기인 DHC-7입니다. 애초에 미 육군은 CASA-212와 스카이레이더 800을 생각하고 평가를 진행했지만 작전지속능력, 필수센서의 장착, 단거리 이착륙능력 등을 감안했을 때 결국에는 DHC-7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조종사 2명이 운용하고 최대 8~10시간 동안 체공할 수 있도록 개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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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당시 노무현 정부가 진행했다가 실패한  프러젝트 중 한국형 원자력 잠수함 건조 계획이 14년 만에 부활한다는 이야기가 나돈적이 있습니다. 당시 청문회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해야 한다"는 의견을 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한국형 원자력 잠수함 건조는 문재인 정부가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내건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 송영무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을 할 수 있을지 정해진 바 없지만, 문재인 정부가 내선 공약인만큼 원자력 잠수함 건조 가능성은 그 어느정부보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한국형 원자력 잠수함 건조 사업에도 관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 송영무 후보자는 기획참모부장이었기 때문에 한국형 원자력 잠수함 건조 사업의 진행 경과와 과정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송영무 국방뷰 정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드러난 의혹들과는 별개로 원자력 잠수함 건조 사업만 두고 봤을 때 원자력 잠수함 건조사업의 적임자인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토론회에서 밝혔듯 군사적 목적으로 무기든 연료든 원자력 사용을 금지한 한미 원자력 협정을 하루 빨리 개정해야 원자력 건조사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사일 탄두에 장착되는 잠수함의 동력원으로서의 원자력 사용에 대한 동의를 미국으로붜 받아야되기 때문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1~2년 내에 건조해낼 수 있는 일본과 이미 원자력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잘 풀어나가야 될 것입니다.
 

원자력 잠수함 건조 사업이었던 362 사업은 당시 해군 대령이었던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이 맡아 추진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김시환 박사(한국원자력연구소)를 팀장으로 원자력 추진기관 연구팀을 산하에 두고 추진했습니다.

 

이 팀은 진해팀으로도 불려, 원자로 잠수함용의 기본설계를 마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중소형 원자로 표준설계인가 직전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표준설계인가는 원자로 기술의 완성을 뜻합니다. 즉 건조 인가만 나오면 곧바로 건조업체와 계약을 맺고 건조를 할 수 있습니다.
 

362 사업의 팀장이었던 김시환 박사는 "우리나라의 원자로 설계 베테랑들의 실력을 감안하면 새로운 잠수함용 원자로 기본설계는 2년이면 충분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근식 예비역 대령은 "362 사업 때는 잠수함을 건조해 본 경험이 부족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이어 "정부의 원자력 잠수함 건조 의지가 확실하고 국민적 공감대만 형성된다면 지금 얼마든지 건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근식 예비역 대령은 원자력 이용을 금지한 한미 원자력 협정에 관해 "20% 미만 농축 우라늄은 국제적으로 상업 거래가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북한의 점증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20% 미만 농축 우라늄을 에너지원으로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하겠다면 미국이 반대할 명분이 군색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014년 미국은 개정된 한미 원자력 협정을 통해 대한민국에게 20% 미만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20% 미만 농축 우라늄이라면 잠수함용 원자로의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과 3년 전 원자력 협정을 개정했습니다. 개정한 내용으로는 20% 미만의 농축 우라늄을 평화적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잠수함 동력원으로 사용되는 우라늄 사용을 평화적 사용으로 볼 수 있는지는 미국이 판단을 해야 됩니다. 그만큼 이점을 미국이 동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원자력 잠수함을 보융할 수 없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하게 되면 옆나라 일본도 만들겠다고 피력할게 뻔할겁니다. 원자력 잠수함은 군사 강대국들의 전매 특허 무기체계입니다.

 

이 특허 무기체계를 너도나도 보유하면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을 잃게 됩니다. 그런만큼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하겠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전력을 다해 어떻게 해서든 미국을 설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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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북한이 기갑전력을 증강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05년부터 폭풍호를 개발, 지난해 6월 중순부터 개발 중인 선군호를 비롯해 천마 5호와 같은 신형 전차 900여 대를 배치했습니다. 또한 서해 5도 수역엔 해안포를 증강 배치하는 등 위험한 도발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이 열병식에 선보인 98년식 ‘선군 915호’는 중량 44톤 중형 전차로 장갑 능력이 크게 보완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복합장갑을 전면에 덧대어 방호능력을 끌어올렸고, 지난 ‘폭풍호’보다 화력은 물론 기동력까지 크게 향상됐다고 군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 우리 국군도 공격용 헬기와 헬기 탑재용 대전차 미사일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차 상부 공격을 할 수 있는 뛰어난 스파이크(Spike) 미사일은 차량에 탑재돼 현재 서해 5도에 배치돼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증강배치되는 스파이크 미사일은 해상용 공격헬기 ‘와일드 캣(Wild cat)’을 플랫폼으로 하는 헬기 탑재방식입니다. 해상 공격헬기에서 발사된 스파이크 미사일 NLOS(Non Line Of Sight)의 경우, 최대 사거리가 25㎞입니다.

 

이 스파이크 미사일은 멀리서 적의 해안포 갱도를 향해 발사한 후, 조종사가 신속히 현장을 이탈이 가능해 생존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4세대 유도미사일입니다.

 

1950년 소련제 T-34/85 전차를 앞세워 북한군은 속도전으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사흘 만에 함락했습니다. 당시 전차 한 대도 없었던 우리 국군은 57mm 대전차포로 대응했지만 강력한 주물 장갑을 뚫을 순 없었습니다. 

 

방법은 단 하나 북한군 전차에 맨몸으로 맞서는 육탄 공격뿐이었습니다. 이후 미군으로부터 지원받은 3.5인치 휴대용 대전차포는 T-34/85 전차의 장갑을 관통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2세대 SACLOS(Semi-Automatic Command to Line-Of-Sight)를 거치고  3세대 발사 후 망각 방식(Fire & Forget)을 거쳐 이젠 4세대 대전차 유도 미사일에 이르기 했습니다.

 

4세대 대전차 유도 미사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4세대 대전차 무기인 스파이크 NLOS 장거리 유도미사일은 중량이70kg입니다, 사정거리 25km입니다. 이 스파이크 미사일은 모듈 화를 통해 보병이 휴대할 수도 있고 차량에 탑재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공격헬기에도 장착할 수 있어 다각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발사 방식도 남다릅니다. 3세대 이후  발사 후 망각 방식(F&F)에 탑 어택(Top attack) 방식을 운용합니다. 방식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탑 어택 방식은 유도미사일이 곡사탄도를 그리며 적 전차의 상부를 관통하는 사이 센서가 표적을 감지해 상부 장갑을 타격, 관통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군 전문가들에 의하면 “흔히 전차는 지상의 왕자로 불린다. 하지만 무거운 중량을 줄여서 기동성을 늘리기 위해 장갑을 약하게 한 부분이 있어 차체 밑 부분, 전차의 엔진이 있는 후부, 해치가 달린 포탑 상부가 특히 약한 장갑을 장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이 점들이 특히 공격헬기에 취약성을 갖습니다. 군 전문가들은 이어 “특히 공격헬기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은 높은 고도에서 발사한다. 그래서 더 파괴적이고 위력적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고도가 높을수록 공기가 적어지기 때문에 저항이 감소돼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적 전차, 갱도 진지보다 높이 떠서 발사하면, 발사된 미사일이 하강, 날게 되면 중력에 의한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전환돼 위력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사거리와 관통 능력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공격헬기 탑재용 스파이크 미사일이 적 전차뿐만 아니라 사거리가 먼 적의 해안포 진지에 정밀 타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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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북한은 매번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에 대해 강한 비판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B-1B 폭격기에 대해 유독 강한 비판을 해왔습니다.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B-1B 폭격기들이 남조선 상공에서 우리에 대한 야간 핵 선제타격 훈련까지 벌렸다”

 

이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선제타격 망동에 미쳐 날뛴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파국의 후과는 전적으로 미제 호전광들이 지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했습니다. 왜 북한은 유독 B-1B 폭격기에 대해서 민감한 걸까요. 

 

6.25 전쟁 개전 이후 북한군은 대한 한국의 영토를 90% 점령한 상태에서 낙동강 전선을 돌파하기 위해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었습니다. 이때 8월 16일 유엔군 사령부에선 98대의 B-29전략폭격기들을 출격시켜 960톤의 폭탄을 북한군 머리위에 퍼부었습니다.

 

이 결과로 북한군 3사단과 15사단을 비롯한 각종 군사장비와 보급품이 파괴되어 북한군은 대혼란 속에서 궤멸되었스빈다. 이에 북한은 낙동강 전선을 돌파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 작전이 전세를 역전시키는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북한 입장에선 당연히 미국 전략폭격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겠지요. 

 

현재 미 공군은 B-52, B-1, B-2 등 세 종류의 전략폭격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에 B-52가 개발되었고 베트남전쟁에서 큰 활약을 떨쳤습니다. 이후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전쟁 등 다양한 전장에서 아직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은 B-52 폭격기를 2040년대 중반까지 운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B-2스피릿 폭격기는 은 미국이 B-52를 대체할 새로운 스텔스 폭격기입니다. 한 대당 가격이 약 2조 원으로 매우 비싼 제작비가 듭니다.

 

마침 구소련이 붕괴하고 냉전이 마무리되자 수십 대만 생산하고 이후 더 이상 제작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역시 B-2도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코소보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리비아 공습 등 다양한 전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B-2 폭격기는 사담 후세인 세력을 제압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카다피군을 격파하기 위한 ‘오딧세이 새벽’ 작전에서 무려 8,300km를 날아 공습하는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미사일 발사가 계속 이어지자 미국은 괌에 B-1B를 전개했습니다.제5차 핵실험 직후엔 대한민국 오산 공군기지에 착륙했던 적도 있습니다. 2017년 2월,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미국 본토에서 네 대의 B-1B를 괌에 재배치됐고, 이 네 대의 폭격기들이 한반도에 전개된 겁니다.

 

괌에 배치된 B-1B폭격기들은 전쟁시 대당 24개의 B-61 핵폭탄을 탑재한 채 무려 두 시간만에 날아와 북한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B-61핵폭탄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과 같은 나토 5개국에 200여 기가 배치돼 있습니다.

 

B-61 핵탄두는 위력은 어마어마합니다. 히로시마 원폭의 20배가 조금 넘는 위력을 가졌습니다. B-61 핵탄두는 340킬로톤의 파괴력을 가진 전술핵입니다. 공중에서 정밀유도 방식으로 발사되며, B-1이나 B-2폭격기는 물론 F-15, F-16등과 같은 여러 전투기에도 탑재가 가능합니다.

 

B-61을 개조한 B-61-11은 지표면을 뚫고 들어가 수십 미터 아래에 위치한 중요 시설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핵폭탄이기도 합니다.  -35 전투기에 탑재되어 운용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B-1B는 한반도 전시상황에 대비하는 미국의 전략폭격기입니다. 더불어 핵우산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강한 무기입니다.

 

이 ‘죽음의 백조’라고도 불리는 B-1B는 이라크 공습작전인 ‘사막의 여우’ 작전에서 재급유 없이 대륙을 횡단하여 공격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이슬람국가(IS) 격퇴작전도 참전, 고해상도 영상(SAR) 레이더를 탑재하고 지상 60m 초저공 비행 능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점을 미러보아 북한이 B-1B 전략폭격기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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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공포정치’가 날로 강도가 심해지는 것으로 북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 방식은 현대 국가에서 행해졌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한 방식입니다.

 

강건종합군관학교 사격장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총으로 공개 처형했다는 첩보가 있었습니다.
고사포는 대공무기로, 저공 비행하는 비행체를 요격하는 데 쓰입니다. 고사포의 제원은 구경 14.5㎜에 분당 1200발을 발사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사람을 직접 겨냥해 발사하는 무기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이 고사포를 이용해 공개 처형했다는 것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잔혹함을 극대화해 공포정치를 하기 위함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즉 현영철 인민무력부장과 같이 김정은 위원장의 ‘불경’ ‘불충’을 저지른다면  비참하고 처참한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일벌백계한 것입니다.

 

국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은에 대한 불경은 유일 영도체제에 대한 반역” “북한 체제에서 모반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어려운게 현실. 4월 26일자 노동신문을 보면 훈련일군대회 에서 현 무력부장이 조는 모습이 보인다. 눈을 내리까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정은이 연설하는데 졸고 있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또한 김정은이 공개적으로 졸지 말라고 회의 석상에서 지시한 적이 있다. 이에 최경성 전 특수군단장이 상장이 소장으로 강등된 바 있다. 김영철도 같은 이유로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됐다. 조는 것에 대해서 김정은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1위원장이 공포정치를 선보인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임업성 부상을 포함해 고위층 15명을 처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음란 동영상 추문 관련해 은하수관현악단 총감독을 비롯한 4명이 간첩 혐의로 총살된 적도 있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2인자로 군림하다가 끝내 처형된 장성택도 잔인한 방식으로 처형됐을 거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북한이 공개한 장성택 관련된 사진에서 입과 손등에 멍이 포착돼 조사 과정에서 구타당했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화염방사기로 장성택이 처형됐다는 설도 나돌고, 일부 외신은 장성택이 굶주린 사냥개들에게 물어뜯겨 죽었다고 전했습니다.

 

간부들을 처형하는 방식뿐 아니라 처형의 사유도 공포정치에 기반합니다. 현영철이 처형된 사유는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불만 표출, 지시 불이행, 공개석상의 졸음입니다.

 

사실 ‘체제 전복 기도’와 같이 엄중한 사유와는 거리가 먼 문제를 삼아 처형한 건 북한에선 이례적입니다. 즉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사소한 ‘불충’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걸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그 누구도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제왕과 같은 존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공포정치는 아버지 김정일과는 달리 충분한 준비 없이 미숙한 나이에 최고지도자에 오른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런식의 공포정치는 김정은 본인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사상가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경고했듯 극도의 공포정치는 반드시 증오를 낳고 증오는 반체제적 움직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한편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고사포로 총살된 간부가 무려 7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집권 초기 4년간 10여명을 처형한 점에 비해 김정은 집권기 처형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입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장성택, 이영호와 같은 최고위급 간부는 물론이고 중간 간부들까지 처형했다”며 “반당·반혁명 종파행위, 간첩죄뿐만 아니라 김정은 지시와 정책관련 이견, 불만토로, 심지어 비리, 여자 문제 등 모든 점에 대해서도 처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련 분야 인원뿐 아니라 처형자 가족까지 참관시킨다, 총신이 4개인 14.5㎜ 고사총을 사용한다, 이 고사포는 저공비행하는 비행체에 쏘는 무기” “화염방사기를 동원해 시신의 흔적을 없애는 방식도 사용한다”며 밝혔습니다. 

 

처형을 참관하는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이거나 눈물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집행 후에는 처형된 자를 비난하면서 새각오를 다지는 소감문을 작성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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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SLBM 잠수함을 개발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SLBM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로 북한의 신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진수가 임박했다는 소문에 대해 미국에 전문북한 매체 38노스는 "사실이 아닐 수 있다, 좀 더 지켜봐야 된다"며 신중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에 따르면 잭 류(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와 제니 타운, 피터 마코스키 전문가들과 함께 특정한 기간동안 촬영된 북한 신포조선소의 위성사진들을 분석한 후 이와 같이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들의 분석 결과 신포조선소 부두에 접을 수 있는 대형 가리개가 최근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리개는 새 잠수함이나 선박을 가리기 위한 의도일 수 있다고, 이 점을 근거로 미국의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의 신형 잠수함 진수가 임박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38노스는 "가리개는 새 잠수함을 가리기 위한 용도가 아닌, 기존의 신포급 잠수함이나 다른 선박을 은폐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 이어 "새 잠수함의 진수가 임박했다고 볼만한 지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보안 구역인 부두에 SLBM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현재 정박해 있고, 부근에 원통형 용기와 지원 차량 등 여러 정황들이 포착됐다면서 이는 '모의 탄도탄'을 이용한 SLBM 사출 실험 준비가 현재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전문가 38노스에 따르면 "이런 상황은 통상 실제 미사일 발사에 앞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정황과 실험은 잠수함에서 사출, 발사 실험 전에 적절한 속도와 각도로 미사일이 사출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38노스는 신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잠수함의 종류도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포조선소에서 시찰한 잠수함은 기존의 로미오급 잠수함을 개조한 것입니다. 이 잠수함은 새로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진 SLBM 탑재 잠수함인 신포-C급이 아니다라는게 38노스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어 38노스는 "건조창의 규모는 다른 잠수함을 함께 건조할 수 있는 크기다. 하지만 현재 다른 종류의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근거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38노스는 "북한이 신포-C급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거나, 건조 중에 문제에 문제가 생겨 잠수함 개발에서 진전을 보이기 위해 로미오급 개조에 집중하고 있을 것이다. 동시에 두 유형의 잠수함을 건조 중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SLBM 능력을 개발하려고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다, 이 잠수함은 "동해 작전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번에 진수할 새 잠수함의 제원과 김정은 위원장이 시찰한 장소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군 전문가들은 신포조선소를 찾았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와 상업용 위성운용사 플래닛 랩스는 이와 관련해 최근 북한의 신포조선소에 인공위성과 같은 감시 장비를 차단하기 위해 구조물을 설치했다면서 신형 잠수함의 진수가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38노스에 의하면 북한 평안남도 남포 해군 조선소를 찍은 위성 사진에서 또 다른 SLBM 수중발사 시험용 바지선이 부두에 정박된 모습이 촬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바지선은 2017년 처음 포착한 후 줄곧 개량 작업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38노스 분석한 바로는 바지선이 현재 가동 가능한 상태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SLBM 발사 시험 관련 활동이라는 증거는 없지만, 바지선 주변에 밝은색 밴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2016년 SLBM 발사 실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후 핵무기 탑재와 발사 능력을 갖춘 잠수함 건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북미정상회담을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중단했지만, 북미정상회담에서 SLBM 시험중단 관련해선 어떠한 구체적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군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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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조선인민군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때 '방사능 표식'이 그려져 있는 배낭을 멘 특수부대를 등장시켰습니다. 그 배낭은 보통 배낭이 아닌 핵배낭임을 짐작케 합니다.

 

배낭에 맬 수 있을만큼 소형화한 초소형 핵무기인 핵배낭은 특수원자파괴탄(SADM)으로도 불려집니다. 약 30-50Kg 가량으로 만들어진 소형 핵탄두를 특수부대 요원들이 등에 지고 침투하여 주요 건축물을 폭파하고, 좀 더 세밀하게 공격하기 위해 개발된 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배낭은 한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수소폭탄과는 달리 전쟁의 전반적인 영향을 끼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핵배낭은 특수부대의 공격능력을 증폭 시키다는 의의를 갖습니다. 핵배낭과 같은 초소형 핵무기를 전술핵무기라고 합니다. 

 

북한뿐만 아니라 미군도 보유했었습니다. 미국의 핵배낭은 W54 SADM. 미국은 핵배낭을 모두 폐기했다고 합니다. 미국 역시 특수부대원들이 핵배낭을 매고 낙하산을 이용해 침투하는 전략을 갖추고 있습니다.

 

적 전략거점에 침두한 뒤 핵배낭을 설치하고 타이머를 세팅한 후 빠르게 안전지대로 빠져나옵니다. 핵배낭이 폭발하면 전략거점 일대는 완전히 무력화되는 전술입니다. 

 

핵배낭은 초소형화 된 핵무기입니다. 그런만큼 그 위력도 어마어마합니다. TNT 10톤에서 1킬로톤 수준으로 고성능 폭약을 가득 적재한 1톤 트럭 10대에서 1000대를 터뜨릴 때에 걸맞는 폭발력을과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고성능 폭약 1000톤이 폭발했다고 해서 전쟁의 양상이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군사작전의 방향은 바뀔 수 있게 만드는 위력입니다.

 

이에 대한민국 관계자는 열병식 이후 북한이 ‘핵배낭’을 만들 정도의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지만, 그에 맞는 판단근거를 뒷받침하지 못한 못했습니다.

 

북한의 특수부대가 지니고 있는 핵배낭을 초소형 핵폭탄이 아니라 더티밤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더티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물질을 섞은 무기입니다. 하지만 이는 한국과 미국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대충 얼버무린 주장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방사능을 최대한 억제시킨 핵무기를 ‘클린밤(clean bomb)’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방사능이 최대한 많이 뿜어져 나오게 만든 핵무기를 ‘더티밤(dirty bomb)’이라고 합니다. 더티밤(dirty bomb)은 폭발에 치중하지 않고, 방사능 오염이 목적인 만큼 고위험 방사성물질을 섞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배낭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북한이 초소형핵무기를 개발했다는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핵무기는 폭발규모가 작아질수록 더 디테일해져야 됩니다. 그런만큼 작을수록 만들기 어렵습니다.

 

만약 북한이 실제로 핵배낭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소형핵탄두, 북한군의 작전능력을 배가시켰을 위험성을 경계해야 합니다. 

 

핵배낭은 단번의 타격으로 해당 지역을 초토화시킵니다. 작전시간과 매우 짧게 줄일 수 있고 진격속도가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북한은 이 특수부대를 최고사령관 직속부대로 배치하고, 최소사령과 명령에 따라 한미연합군의 거점을 무력화시키고 북한군들의 전반 진격속도를 더욱 높일 목적으로 핵배낭을 개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북한의 초소형핵무기설은 갑자기 등장한 주장이 아닙니다. 이미 언론은 이번 열병식과 관련해 “북한이 핵배낭을 개발했음을 과시하려는 목적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 군도 북한이 핵무기의 소형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예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핵무기의 소형화는 핵반응 시 우라늄의 임계질량 보다 더 작은 우라늄으로도 핵분열연쇄반응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탄두 내에서 기폭장치 폭발 시 중성자 밀도를 높이는 초정밀제어기술을 갖춰야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에 최근의 북한의 과학기술 수준 관점에서 봤을 때, 국방부가 전한 북한이 초소형 핵무기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자칫 성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아카아카레